셀프 등기, 아직도 혼자 하세요?

사무실 옮길 때는 본점 이전 등기 이사가 바뀌면 임원 변경 등기 그리고 기분 좋은 유상증자 등기!

한 해에만 200만 개의 상업 등기가 이루어진다는데요. 수많은 주식회사들이 똑같은 이름의 등기를 하고 있지만 등기소에 내는 서류는 완전 다르다는 것, 알고 계세요?

등기를 할 때는 주주나 이사들이 모여 결의해야 하는데 대부분의 회사는 사실 이사회를 생략하거나, 문서로 대체할 수 있어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런 특례가 있는지도 모르거나, 다른 회사의 셀프 등기 후기를 똑같이 따라하려다가 특례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혼자서 셀프 등기를 하려면 뭘 해야 하는지 알아내는 것부터가 일이에요. 어떤 서류를 준비해야 하는지 인터넷에 검색하고, 남들은 어떻게 했는지 셀프 등기 후기도 읽어보죠. 등기소에 전화까지 걸어 필요하다는 서류를 다 만들어서 등기소에 가도 한 번에 성공할 확률은 낮고요. 실수로 한 두 문서를 빠뜨리거나 내용을 잘못 기재하기 때문에요 거절당하기 전까지는 뭐가 잘못됐는지 눈치채기도 어렵고요.

사실, 필요한 서류만 알면 셀프 등기 반은 끝난 거에요.

준비해야 하는 서류를 찾는 실마리는 의외로 주주명부와 정관에 있어요 그렇다고 대표님이 하나하나 꼼꼼히 읽고 있기엔 시간이 많이 걸리니 추천드리지는 않아요. 대신 일 년 여의 연구 끝에 주주 리걸이 모두 자동해뒀답니다! 주식회사에서 가장 많이 하는 15가지 등기에 필요한 서류를, 회사의 규모와 정관에 따라 100% 맞추도록 코딩했거든요

저희 주주 팀도 처음부터 등기 자동화를 하려던 건 아니었어요. 하지만 이사를 다니고, 투자를 받다보니  등기가 너무 화나는 거에요. 매번 해야하고, 안 하면 과태료를 문다고 으름장을 두지만, 그래서 정확히 뭘 준비해야 하는지 친절하게 알려준 곳은 없었거든요. 분명히 규칙이란 게 있을텐데 말이지요

저희가 알아낸 것 중에 하나를 알려드릴게요. 똑같이 본점이전 등기를 하더라도 이사 단 한 명 때문에 서류가 3개만 필요할 수도 있고, 11개나 필요할 수도 있어요. 이사가 두 명인지, 세 명인지 때문에 문서가 4배나 차이나게 되는 거에요.

이사가 한 명 뿐인 회사 대표님이, 이걸 모르고 문서 11개를 다 준비하고 계셨다면?

애초에 필요하지도 않았던 문서 만드느라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처음부터, 우리 회사에 필요한 문서가 뭔지 딱 아시는 게 중요해요. 제대로 알지 못하고 시작한 셀프 등기는 몸도 힘들고 머리도 아프거든요.

셀프 등기, 혼자 헤매지 마시고 주주 리걸이랑 정확하고, 저렴하게 하루만에 마치세요!

블로그 포스팅이 유익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