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액면분할의 개념

주식회사가 액면분할을 한다는 소식을 종종 들으시죠? 생각보다 간단한 개념입니다.  

10,000원의 가치를 지닌 파이가 있다고 생각합시다. 이 파이를 4개의 균등한 조각으로 자르면 각각 가치가 2,500원인 파이조각 4개가 생기겠죠. 이때, 전체 파이의 크기에는 변동이 없고 조각만 났을뿐입니다. 조각들을 다시 다 합친다면, 원래의 크기, 원래의 가치를 그대로 지닌다고 볼 수 있죠. 



액면분할, 뭐를 하는거죠?

주식의 액면분할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가령, A라는 기업이 1주에 10,000원하는 주식을 발행했는데, 주식 수를 더 많이 만들고자 1주를 4개로 균등하게 조각을 내면 각각 2,500원인 주식이 4개가 생깁니다. 이때, 10,000원이라는 전체 크기는 달라지지 않고, 조각만 난 것일 뿐이죠.  

즉, 액면분할은 납입자금 변동 없이 주식의 액면가를 일정비율로 나눠서 주식 수를 늘리는 것입니다.



왜 하나요?

기업의 총가치는 변하지 않는 액면분할은 왜 할까요?


얼마 전, 애플사는 5번째 액면분할을 1:4비율로 진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애플사 한 주의 시가가 400달러 수준이니 일반 투자자들이 쉽게 투자하기에는 고액이죠. 액면분할로 주식은 4배로 많아지고 주식의 가격은 1/4로 낮아져, 더 많은 투자자들, 특히 소액 투자자들이 매수에 나설 수 있게 됩니다. 2018년에 삼성전자도 비슷하게 1:50으로 액면분할을 했는데, 이 또한 투자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식의 가격이 너무 높아지면 매수, 매도도 어려워져 아무래도 주식거래량이 줄고, 이에 따라 유동성에 영향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경영권 방어를 위해 액면분할을 할 수도 있습니다. 예로, 위에서 언급한 2018년의 삼성전자 액면분할을 본다면, 주식이 다수의 소액주주에로 분산되면서 지분율이 높았던 외국인 투자자의 지분율이 상대적으로 낮아져 외국인 투자자들의 잠재적인 지배력으로부터 삼성을 보호했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비상장회사의 경우, 특히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기업은 성장하는 만큼 주식의 가치가 올라가는데요, 주식 가격이 너무 높아지면 추가 투자 유치 또는 스톡옵션 부여가 불편해지기 때문에 주식분할을 통해 유동성을 높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예를 들어 회사의 가치가 올라 주당 가격이 1억원이 되면 5천만원 상당의 스톡옵션은 아예 부여를 할 수가 없으니까요.


주식회사의 액면분할, 생각보다 어렵지 않죠? 액면분할, 유상증자, 스톡옵션 발행 등, 주식관리의 모든 것을 ‘주주’와 함께하면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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